Trip/Phuket (201404)2014.06.14 13:56



코끼리 트레킹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본 석양.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 아쉽고 저녁도 먹을 겸 바통 비치로 다시 갔다.

쌩뚱맞은 생각이겠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날씨가 좋았으면 해변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치킨에 맥주를 하는 모습이 보였을텐데 이곳은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치안이 안좋은데 우리가 겁도 없이 돌아다닌 건가? ㅎ 저 뒤의 불야성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아무튼 한적한 해변을 여유로이 걷는 기분은 글로 표현하긴 힘들다.




한적한 해변에서 이런 고전적인 애정표현도 해본다.




하트 아래 앉아 있는 아들에게도 하트를 날려본다.





이번 여행의 컨셉 (할까 말까 할땐 해라)에 맞게 해변의 또 다른 호객꾼에게 쉽게 마음을 열고 열풍선도 한번 날려본다.  

마침 얼마 전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도 비슷한 것을 날리는 것을 보면서 한번 해보고 싶던 차여서 잘됐다 싶었다.

하늘로 올라가는 작은 불빛이 은근히 몰입감을 주고 당시의 주변 분위기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뜻 모를 의미도 부여하게 만들었다.

역시 옆에서 보는거와 실제로 해보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푸켓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6시쯤이던가.. 아직 자고 있는 와이프와 준이를 놔두고 혼자 카메라를 들고 바통 비치의 새벽을 보러 간다.

아직 방라로드로 들어가는 입구의 간판은 불이 켜져 있다.




지난 밤의 뜨거웠던 분위기는 집에 못가고 아직 길거리에 누워있는 형, 누나들로부터 느낄 수 있었다. ㅎ

아직 아들이 어려서 옷을 입은 듯 만듯 한 형같은 누나들과 즐거운? 푸켓의 밤문화?를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약간? 조금? 아쉽다.




오토바이 타고 출근하는 주민들.




새벽부터 나처럼 해변을 산책하는 관광객 1








새벽부터 나처럼 해변을 산책하는 관광객 2




새벽부터 나처럼 해변을 산책하는 관광객 3







아직도 아들은 꿈나라다.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와이프는 남자 둘 달고서는 원하는 쇼핑을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와이프와 나는 서로에게 약간의 자유시간을 줬다.

와이프는 쇼핑, 나는 마사지.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였던 매일 마사지 받기를 완수하기 위해서...

한국에서는 비싸서 40분 스포츠 마사지도 벌벌 거리며 받는데 여기서는 과감하게 두 시간까지 마사지 코스를 선택했다.

4일 연속으로 마사지를 받고 나니 온 몸의 근육이 유연해져서 마치 오징어가 된 것 같다.




아들도 마지막 푸켓 바다를 느끼기 위해 달린다.














또 다른 사람도 저 위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구나.








해변을 배경으로 멋진 역광 사진을 찍어 달라는 와이프의 주문을 받았으나 실력 부족으로 달력사진 되버림.




또 다른 달력사진




오~ 할렐루야!










아들은 말도 안통하는 동네 형을 만나서 신나게 놀고 있다.




결혼 하고 거의 처음 찍어보는 와이프의 점프샷 1




결혼 하고 거의 처음 찍어보는 와이프의 점프샷 2










아들 입술보시게나..







방라로드에 밤이 오고있다.




아들과 함께.. 




Posted by 웃음보따리
Trip/Phuket (201404)2014.06.11 01:09


할까 말까 할때는 하라고 했지... 

그래서 해변에서 우연히 만난 패러 글라이딩 삐끼?의 꼬임에 순순히 넘어가서 패러 글라이딩도 해봤다.

사실 이런 스포츠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무동력 글라이더도 타보고 싶고, 경치 좋은 곳에서 번지 점프도 해보고 싶고, ATV 타고 사막도 달려보고 싶다.

패러 글라이딩도 그 중의 하나여서 정말 고민 안하고 탑승.

가성비는 살짝 아쉬웠지만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일단 구명 조끼부터 입고,





여러 가닥의 줄로 몸을 단단히 묶는다.

가이드 설명도 꼼꼼히 듣고..





자~ 선수 입장..

내 뒤에 바싹 붙어 있는 사람은 다음다음 사진에 보면 알겠지만 나와 함께 하늘로 올라간다.

방향 전환, 착륙등의 기술이 나한테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 함께 올라가서 파일럿 역할을 해준다.

그런데.. 이 사람은 아무런 보호장구 없이 올라간다. ㅎ





출발선에 서시고.. 3, 2, 1 하면 뛰란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알겠지만 뭐 열심히 뛰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뛰지도 않고 그냥 앞으로 몇 발자국 걸어가면 몸이 자연스럽게 부양된다.

초반에 괜히 열심히 뛴 내가 머쩍었다.





앞에 연결되어 있던 보트가 살짝 움직이자마자 순식간에 고도가 높아진다. 

형용할 수 없는 짜릿함. 땅을 밟고 있지 않으니까 발바닥이 간질간질, 손바닥에서도 땀이 살짝 난다.





바통 비치를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림. 한 5분? 3분?.. 가성비는 그닥이었지만 기분은 최고였다.







서준이도 내가 하는 것 보고 너무 해보고 싶어 했는데 결국은 태우지 않았다.

너무 어려서 내 마음도 불안하고 막상 타면 하늘로 뜨자마자 울 것 같았다. ㅎ





서준이가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긴 하지만 날이 워낙에 더워서 항상 마실 것을 입에 달고 있어야 했다.

어른도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서준이 할머니가 사주신 모자.

내 아들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일단 비주얼이 되니까 뭘 써도 이쁘긴 하지만 특히나 이 모자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만화 케릭터 같기도 하다.





다음날 아침이다. 이 날은 좀 늦은 아침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계획했던 일정을 어떻게 바꿔야 하나 고민하면서 아침 식사를 했었다.

계획했던 일정이라고 해봐야 햇살이 그나마 약한 아침에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오후에는 시내로 나가서 노는 것이었기에

오전에 이렇게 비가 와버리니 난감했다.




아침을 먹고 올라올 때까지만 해고 이렇게 계속해서 비가 왔다.

그러나~~~~




곧 비는 그치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환상적인 날씨로 바뀌었다.

비가 공기를 시원하게 식혀줘서 놀기에 훨씬 좋았다. 와이프는 또 비치 벤치에 앉아 책을 본다. 







저~기 1/5쯤 남아있는 망고 주스가 또 먹고 싶다.

물도 거의 넣지 않고 오로지 망고로만 주스를 만들어서 가져다 준다. 한 컵에 망고 2~3개는 들어가는 것 같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별 부담 없이 먹었다.







구명 조끼만 입혀 놓으니 혼자서도 깊은 곳에서 잘 논다.




이날 오후엔 코끼리 트래킹을 예약 해놨었다. 근처의 멋진 섬들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배 타는 것이 너무너무 무서워서 차마 예약을 할 수가 없었다.

버스는 기본이고 승용차, 기차, 비행기까지 멀미라는 멀미는 다 하기 때문에 배 타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배멀미가 모든 멀미중에서 제일 강력하지 않은가?

그래서 선택한 것이 코끼리 트래킹. 호텔 로비에 이런 상품들을 예약해주는 곳이 있어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예약까지는 편했지만 트래킹 하는 곳까지 가는 것은 많이 불편했다. 사진에 나오는 저런 뻥 뚤린, 길고 불편한 의자만 띡! 설치해놓은 트럭이 우리를 픽업하러 왔다.

탈 때는 색달라서 괜찮았는데 이내 지치고 말았다. 날이 더운데 자리도 불편하고 에어콘도 없는 트럭!!으로 한 시간을 이동해야 했다. 

도착해서 보니 다른 곳에서 온 픽업차는 일반 봉고차들이었다. 

우리만 트럭!!! 이런 우라질.. 




서준이는 더위에 지쳐 잠이 들었다.




길에서 마주친 다른 픽업차량. 저 사람도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을텐데.. ㅎ




이런 차. 트럭... 의자만 있는... 그래도 안전벨트는 있다. 사고 났을 때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코끼리를 타려면 또 트랙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이것 또한 이색적이긴 하지만... ㅎㅎ





트랙터 타고 코끼리 보러 고고싱~




우리와 같은 조?에 편성된 다른 여행객들. 대부분 우리처럼 가족들이다.




가면 바로 코끼리를 타는 것이 아니고 코끼리와 친해질 수 있는 가벼운 공연 하나를 보여준다.

코끼리들이 그림같지도 않은 그림을 그리고, 축구공으로 축구도 하고, 코로 땅에 떨어진 모자도 주워서 씌워주는 묘기를 보여준다.




이렇게 앉아서 코끼리 재롱을 관람한다.

이 곳에 있는 코끼리는 모두 암컷이란다. 수컷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바로 전 타임 팀들이 코끼리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팀은 그동안 앉아서 멍때리는 중~




조련사들이 들고 있는 막대기의 끝엔 뽀족한 갈고리가 달려있다.

코끼리의 머리나 목덜미쪽을 툭툭 치면서 공연을 이어가는데

갈고리가 닿는 부분은 피부가 좀 손상되어 있어서 맘이 편하진 않았다.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모자를 주면은 코로 씌워주지요.




공연 끝나고 이렇게 코끼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코끼리는 피부가 어떤지 궁금해서 만져봤는데, 손이 피부에 닿기도 전에 코끼리 털에 가로막혔다.

털이 엄청 뻣뻣했다.







이제 진짜 코끼리를 타러 간다. 

이번에 걸어서...




코끼리 기다리며 한 컷.




저기 코끼리 오신다.




이 코끼리가 우리 식구가 탈 코끼리다.




놀이공원 가면 놀이기구 타는 모습을 찍어서 나중에 살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있는데, 이 아저씨가 딱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트래킹 중간에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트래킹이 끝나면 살 수 있도록 현상까지 해놓고 있었다.




그러나 우린 이렇게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걸로...

심지어 내가 찍은게 더 잘나옴 ㅎ.




이건 우리 코끼리를 운전하는 분이 찍어준 사진.





코끼리의 승차감?은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다.

살짝 멀미가 날 정도로 흔들림이 심했다. 

코끼리 걸음걸이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엇박자로 흔들려서 초반엔 살짝 짜증도 났었는데 이내 적응되었다.




트래킹 코스에 이런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코끼리 운전사 아저씨의 또다른 솜씨.




머리 색깔이 멋져서 몇 컷 찍어봤다.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오면 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즈를 취해준다.




그리고 코끼리가 먹을 수 있는 과일 바구니를 판다. 100바트였나? 아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한 바구니 사봤다.

바구니가 은근히 큰데도 코끼리가 그 안에 있는 것을 순식간에 먹어버린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저것밖에 안남았다.

정말 순식간에 먹어버리기 때문에 애들 혼자서 먹이를 주게 하면 안된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되지만 코끼리를 살살 놀리듯이 조금씩 줘야 먹이 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 큰 바구니는 한 3분만에 끝났다. 






Posted by 웃음보따리
Trip/Phuket (201404)2014.06.01 22:24


두 번째 가족 여행.


목적지는 태국 푸켓 (Phuket)이다.

이번 여행은 이런 저런 여건이 맞아서 유럽이나 호주쪽으로 가보고 싶었지만

서준이가 아직 어리기에 장거리 여행은 부담이 되어 행선지를 동남아로 잡았다.

그렇다고 태국이 그렇게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비행기로 6시간이라 가깝다고는 못하겠다.


항공사는 타이 항공을 이용했는데 비행기 일정이 괜찮았다.

갈 때는 아침 8시 반, 올 때는 밤 10시 반.

가는 날 아침 새벽에 좀 부지런을 떨어야 했지만 도착 당일에 현지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돌아오는 날에도 호텔에 late checkout을 신청해서 오후 6시에 checkout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 날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먹고! 자고! 놀고! 타고! 보고!

뭐, 다른 여행과 비슷한 것 같지만...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들, 타볼 수 있는 것들,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속으로는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말자고 결심하고 여행을 갔었다.


어디서 본 글인데,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말고,

     할까 말까 할 때는 하고,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고 했다.


그래서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갈까 말까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았고 현지에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은 대부분 해본 것 같다.

그리고 하나 더... '매일 밤 타이 마사지 받기'

이번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목표? 목적?이었고 미리 말하자면 이 목표는 완벽하게 이루고 왔다.



자~그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부분부터 시작해보자.



출발이 이른 비행기라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집을 나섰지만 서준이는 피곤한 기색이 없다.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어딜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났다.



이른 새벽이라 안개가 살짝 끼었지만 이내 거쳤다.

 



와이프도 한 껏 들뜬 것 같다. 딱 2년 만의 가족 여행이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비행기에서 살짝 졸고, 밥 주는거 먹고, 바빠서 못봤던 푸켓 여행 가이드책 좀 보니 비행기가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 지도를 아무리 봐도 푸켓 공항 앞에 저런 섬들은 없던데 어디쯤이었는지 궁금하다.

이런 섬들이 나타난 후로 10분쯤 뒤에 착륙을 하였다.




8년 전 신혼여행을 갔던 10월의 말레이시아를 생각하며 

태국도 공항을 나서면 숨이 턱 막히는 더위와 습함이 밀려오겠거니 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시원?했다. 

4월의 태국은 우기 바로 전이라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았던 것 같다. 

참고로 우리가 머물던 4일 동안 매일 밤부터 새벽까지는 소나기, 부슬비가 내렸다. 그리고 낮 동안에는 따가운 햇살만 있었다.


위 사진은 우리를 픽업하러 온 차에서 찍은 것인데 차 안에 태국 국왕의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이 신기했다.




시간은 금이다. 특히나 여행지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짐만 풀고 바로 호텔을 나선다. 특별한 목적지는 없다.

동물들이 자기 영역을 탐색? 탐험하듯 새로운 곳에 도착했으니 뭐 재밌는게 있는지 정찰을 나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ㅎ





이번 여행 기간동안 우리의 집이 되어 줄 호텔. 밀레니엄 바통 Lakeside다. 

방도 나름 괜찮았고 바로 옆에 정실론이라는 유명한 쇼핑몰도 붙어 있어서 생활하기 편했다.

객실 말고 특별한 부대시설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불편한 부분도 없었다. 이것 역시 옆에 정실론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호텔 안에 있는 수영장은 사람도 많지 않고 시설도 괜찮아서 어린 아이들과 편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호텔 안에 있는 마사지는 그저 그랬다. 마사지는 시설보다는 마사지사가 중요한데 우리를 마사지 했던 사람들은 기술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마사지 시설은 호텔이니 호텔 밖의 마사지샵보다는 좋고 깔끔했다. 가격은 밖에보다 두 배 이상 비쌌다.






와이프 뒤로 후광? 생기도록 한 컷 찍어드림. 전문 용어로 역광!




이 곳은 정실론과 연결된 메인 광장이다. 밀레니엄 바통 호텔을 이용한다면 아침, 저녁으로 이 곳을 지나다니게 될 것이다.




날이 습하지 않아 우리나라처럼 푹푹 찌는 더위는 아니지만 덥긴 덥다.

구경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보려면 일단 아들 입에 뭐라도 넣어줘야 한다.




첫 날이라 길을 살짝 잘못 들었다. 호텔 뒤에는 이런 거리가 있다. 바통 비치와 호텔 사이가 번화가이고 호텔 뒤로는 이런 시가지가 펼쳐진다.

여긴 왠만한 길엔 신호등이 없다. 인도, 중국의 도로처럼 서로 눈치껏 알아서 자기 길을 간다. 

대충 눈짐작으로 4차선 정도 되는 도로인데 차만 들어갈 수 있으면 밀어 넣는 통에 6차선, 7차선처럼 도로를 쓸 기세다. 

좀 위험한 듯 싶지만 내가 살 곳이 아니라 별 신경은 안쓰인다.




구글신의 도움으로 길을 찾아서 번화가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아따~ 전선 복잡하다.

해변 근처라 누나들 옷차림이 시원시원하다.




권투 시합이 있는지 저렇게 트럭을 광고판 삼아 홍보를 하고 다닌다.

위에 탄 형들은 싸움 좀 하게 생겼다. 헛 둘 헛 둘~




아까 입에 물려줬던 망고 주스는 진작에 다 드신 아들.

한 낮에 밖을 30분을 걸었더니 얼굴이 벌겋게 익었다.

땀도 한 바가지를 흘리면서 지쳐서 거의 끌려오다시피 엄마, 아빠를 따라오고 있다.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코코넛 주스로 다시 한번 아들을 구슬려본다.

이제 시작이다 아들아. 힘내자!




첫 날은 이렇게 가볍게 호텔 주위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새벽부터 움직여서 서준이가 많이 지친 탓도 있고 배도 고파서 좀 일찍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여행 첫 날이라 기분을 한 껏 냈다. 호텔 부페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이번 여행의 최대 목표인 매일 밤 마사지 받기!

마사지를 받으려면 아들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기다려줘야 하는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은...

낮에 열심히 놀아줘서 체력을 고갈시킨다. 이다. 그리고 마사지 받을 때 옆에 눕혀서 재운다.

다행히도 여행기간 동안 이 방법이 잘 통해서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둘째 날 오전엔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비치 타월도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수영장과 바로 연결된 자꾸지가 딸린 객실도 있지만 큰 장점은 없는 것 같다.




수영장 한적하고 깨끗해서 맘에 들었다.

옆에 bar에서 파는 음식도 외부보다는 살짝 비싸지만 괜찮았다.




들어간다~ 들어간다~ 들어간다~








와이프도 완전 신났네




계속 신났다.




쭉~ 신났다.




무슨 영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쓸만함. 그 큰 수영장을 혼자서 쉴새 없이 누비고 다닌 바로 그 영법.




4월 17일의 태국 푸켓 날씨는 이렇다.




여행 오면 해보고 싶다던 비치 의자에 앉아서 책 읽는 척하기.




햇살이 강해서 썬크림 듬뿍 발라야 하고 밤에는 열 식혀주는 로션도 듬뿍 발라야 한다.




와이프 모델로 만들기. 광각 렌즈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임.




그냥 아주 막~ 좋구나.

여유가 절로 생기는 것 같다.




어딜 가던 스타벅스엔 한번씩 들러야 한다.




현지에서 나오는 컵을 사기 위해서... 전리품?이랄까.. ㅎㅎ

스타벅스의 이 도시컵 컨셉은 정말 훌륭한 것 같다.




스타벅스 커피값은 어디서든 비슷한 것 같다.

태국 환률로 저 가격에 대략 35를 곱하면 될 것 같다.




막간을 이용해서 그림 그리고 있는 아들.




밀레니엄 바통에서 바통비치로 가기 위해 탄 툭툭이 (현지 택시) 안에서 한 컷.

거리와 상관없이 바통 시내는 어디를 가던 200바트를 받는다. 가격이 상당하다. 

학생 할인, 직거래 현장 할인 뭐 이런거 전혀 없다. 

모든 툭툭이가 가격 담합을 한 것 같다.

밀레니엄 바통에서 바통 비치까지는 걸어서 다닐만한 거리이지만 툭툭이 타는 느낌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 낮에는 햇살이 따가워서 아직 어린 아들 데리고 걷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다.








툭툭이 안에서 찍은 영상.

창문이 없어서 달릴 땐 시원하다. 그러나 멈추면 바로 더워진다.





서준이는 이 바다가 동해 바다인지 서해 바다인지, 태평양인지 대서양인지 인도양인지 모르겠지?

다대포 모래사장이랑 비슷해서 다대포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 근데.. 다대포는 알고 있을라나..

아무튼 바다라면 마냥 좋은 아들이다.
















Patong beach 앞 길거리에서 파는 즉석 크레페





Posted by 웃음보따리
서준/나와서..2014.03.22 09:42

외박

     어제 밤엔 박서준이 태어나서 두번째로 혼자서 할머니집에서 잤다. 

     잠은 집에서 자겠다는 나름의 철칙이 있는지 밤이 늦으면 먼저 집에 가자던 녀석이 많이 피곤했는지 저녁을 먹고 쇼파에 누워 스르륵 잠이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얼마 전부터 유치원을 나가기 시작했는데, 어린이집과는 다르게 시키는 것도 많고 낮잠도 재우지 않아서 많이 피곤했을 거다.

     곤히 잠이 들어 나도 큰 맘 먹고 그냥 할머니집에 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새벽 5시 40분. 


     자다가 잠이 깼는데 아빠가 없는 것을 알고는 막무가네로 집으로 가겠다고 했나보다.

     아버지가 새벽에 전화를 하셔서 데리고 가라고 하신다.

     가보니 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사이에 누워서 치즈 먹으면서 파워레인져 보고 있었다.

     주섬주섬 옷을 입혀 집으로 데리고 왔다.




Posted by 웃음보따리
민호/Programming2013.08.18 04:13

문제: 그림 1과 같은 피라미드 형태의 구조가 있을 때 피라미드 꼭대기부터 바닥까지의 합이 가장 크게 되는 길을 찾으시오.


                                         그림. 1 임의의 수들로 구성된 피라미드 구조



풀이법: 간단하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길에 대해 총합을 구하여 길을 찾는 방법도 있겠지만 계산량이 상당할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든 layer가 10개인 피라미드라면 1024 (2^10)개라서 해볼만? 하겠지만 layer가 20개라면 계산량이 1024배가 늘어나게 된다.

           

                       인 


           상당히 비효율적 algorithm인 것이다. 


           조금 머리를 써서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자.

           피라미드에서 (i, j) (position from top, position from left at each layer) 위치에 있는 값을 c(i, j)라고 할 때

           꼭대기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각 위치에서의 총합 s(i, j)을 구한다. 수식으로 설명하면

      

                                        ----------- 식(1)

          

           과 같다. 그 결과는 그림 2.에 있다.


                                         그림. 2 식(1)에 의해 구해진 피라미드와 찾아진 길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사용한 Source Code




Posted by 웃음보따리
민호/Any2013.03.20 08:13

미국에서의 Apple store 방문기


매장 인테리어는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 아니고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다르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제품에 대해 질문을 한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그러나 이 곳 사람들은 매장 직원과 약간의 토론? 상의? 논의?를 한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5분이고 10분이고 이야기를 한다.

직원들은 당연히 즐겁게 Apple이 주입한 정보와 

자기의 생각을 조합하여 소비자의 판단을 돕는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이렇게 대화를 시작한다.

"어서오세요. 뭐 찾으세요? 싸게 드릴께요."

"이거 찾는데, 있어요?"

"얼마에요? 얼마까지 해줄 수 있어요? 서비스는? 가방 서비스로 줘요!"

우리도 5분이고 10분이고 이야기는 하지만 보통 직원의 일방적인 정보 주입이며

가격을 깍기 위한 기싸움으로 시간을 보낸다.


서로 자기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익숙해보였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형태의 매장은 여기서만 생각할 수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 나오기 전에 나도 좀 따라 해봤는데 짧은 영어 때문에 5분을 못 넘겼다 ㅎㅎ


ps.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사고 싶은 제품들이 너무 많았다.



Posted by 웃음보따리
민호/Programming2013.01.04 00:04

[OpenCV2.4.3] How to load Camera or MediaFile on Mac Lion



First of all, make a "C" project (Not "C++")

(You can refer a page, making OpenCV Project at Xcode)


After making project, 


1. Source code to load MediaFile

Open



2. Source code to load Camera (iSight)

Open



Posted by 웃음보따리
민호/Programming2013.01.02 23:51

[OpenCV2.4.3] How to load image on Mac Lion


Step 1. Make OpenCV Project with "Command Line Tool"



                  We'll use cpp sample code, thus set "Type" as "C++"




Step2. Add OpenCV libraries.

          ==> Press right button on the project name

          ==> Choose libraries what we need. In this project, we should include "libopencv_core.2.4.3.dylib" and "libopencv_highgui.2.4.3.dylib"

                  You may make these two libraries by following steps in the linked page




Step 3. Set header path & library path respectively. In my case, all the OpenCV libraries are in /usr/local/lib directory




Step 4. Type the sample code

더보기



Step 5. Change C++ Standard library from libc++ to libstdc++ if you face on some compile errors.




Step 6. Just push the Run button. You'll see the picture.



Posted by 웃음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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